안녕하세요! 수목진단 전문기업 세이브트리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수목 위험성 진단 서비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회화나무 위험성 진단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회화나무입니다.

단지 내에 위치한 아파트 조경수로서 입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만큼 위험성 진단이 시급했는데요.

총 2주를 진단하게 되었는데요, 두번째 수목은 상대적으로 건강했으나 기울기나 회화나무 녹병 및 가지의 피소현상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첫 번째 회화나무

특히 소나무 사이에서 오랫동안 피압되었던 회화나무는 고사지가 눈에 띄었고 줄기의 궤양과 공동이 악화된 것이 보였습니다.

SoT 단층 촬영

ERT 단층촬영

외관상 궤양과 공동의 크기가 크고 고사지가 눈에 띄어 육안조사로 상태 좋지 않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수간 단층 촬영을 통해 내부상태를 진단한 후, 위험성을 진단하였습니다.

SoT(Picus 3): 음파측정식	ERT(Tree Tronic): 전기저항측정식
‘Sonic Tomograph’ 줄여서 ‘SoT’ 는 나무의 줄기, 뿌리 그리고 큰 가지들에서 음파의 속도를 추적하여 나무를 손상시키지 않고 결함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합니다. 나무의 음파속도는 탄성계수(MOE)와 나무 자체의 밀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공동이나 부패와 같은 결함은 탄성계수와 밀도를 떨어뜨립니다. 포인트 지점(못)에 센서를 연결하고 망치로 두드리면 음파가 발생하여 지연 시간이 기록되고, 음파가 센서 사이를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음속을 계산한다. 이렇게 수집된 촘촘한 음속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음파속도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음파 단층 촬영’이라고 합니다	‘Electrical Resistance Tomograph’ 줄여서 ‘ERT’는 본래 지구물리학 분야에서 개발된 전기저항을 이용한 단층 촬영 방법을 말합니다. 전기저항과 전기전도도는 물의 물질, 세포의 구조, 이온의 농도, 그리고 목재의 다른 요소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물질의 구조를 나타내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RT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센서를 통해 수간 내부에 전류를 제공하고, 전압을 측정하여 전기저항 분포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줄기의 활력도를 측정해본 결과 정상범위에 있었으나 부후재가 습기를 머금은 경우에도 수치가 동일하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여건과 현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지에서 자란 회화나무 또한 지제부의 복토가 관찰되었고 개미집과 애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일부에 부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잎에서 외관상의 훼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엽색이 옅게 탈색된 징후가 포착되어 현미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샘플을 채집하여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응애의 흡즙가해로 인한 엽록소파괴로 탈색이 일어났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회화나무 줄기에서 측정된 전기저항은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수액의 이동이 활발하고 전해질이 풍부한 상태로서 수목이 가진 활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수목은 다소 위험성은 있으나 잎의 크기나 수관밀도로 볼때 전반적인 생육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이고 수목의 경급이 커서 이식 및 제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축소전정을 통한 부하의 감소 및 비배관리를 통한 생육개선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병행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클릭👉 [나무병원] 아파트 회화나무 위험성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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